최애 반찬 매콤한 만능 고추 다짐장으로 입 맛 없는 어르신 밥 한 술 더 드시게 하는 래시피

오늘의 블로그는 가을 텃밭에서 수확한 매운 고추를 활용한 매콤한 만능 고추 다짐장 래시피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고추 탄저병으로 고추가 병이 들어서 상품성이 떨어져 죄다 버려야할 고추였는데 병든 부분을 넓게 도려내고 양이 많은 고추를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이 래시피를 활용하면 오랜 기간 입맛을 돋울 수 있는 만능 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싶어서 제법 많은 양을 조리하게 되었습니다. 병이 걸린 고추로 한해 농사 망쳤다 생각했는데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케이스입니다.
※ 고추 탄저병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상과 강우가 동반 시 많이 발생하는 병충해 중 하나로 올해 비가 잦아 밭농사를 망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입맛 없는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이지요.
흰 쌀밥에 만능 고추 다짐 한 젖가락 올려 드시면 밥 한공기를 뚝딱하실 수 있는 반찬입니다.
오늘은 회에 올려 먹어보니 간장, 초고추장, 막된장도 맛나지만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더라고요.
명절에 느끼한 음식으로 속을 개운하게 만들 수 있어 금상첨화 조리법입니다.
이제 래시피를 공개해 볼까요?

○ 재료
매운고추 및 일반 고추 3kg, 새우가이리멸치(잔 새우 및 멸치), 굴소스 3 스푼, 멸치 액젖 3스푼, 외간장 3스푼, 양파 1개, 마늘 2스푼, 식용유 약간, 참기름(선택사항)
Tip) 고추의 양은 집에 있는 재료에 따라 변경해서 조리해주십시오. 

● 만드는 방법
1. 기호에 따라 매운 고추와 일반 고추를 적당히 섞어 잘 씻어 채반에 물기를 빼주십시오.

Tip) 매운 음식 좋아하시면 매운 고추로 다 하셔도 되고 매운 정도를 기호에 맞게 조절하실 수 있습니다.
2. 물기를 빼 준 잘 씻은 고추를 칼로 다지거나 야채 다지기로 다져줍니다. 너무 크거나 작지 않게 1센치 정도의 크기로 하셔야 먹기 적당합니다.

3. 웍(팬)을 달궈 후라이팬에 잘게 다진 고추를 넣고 수분이 증발한 후에 각종 양념( 굴소스 3 스푼, 멸치 액젖 3스푼, 외간장 3스푼, 양파 다진 것 1개, 마늘 2스푼)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4. 3번 수분이 증발될때 새우가이리멸치(잔 새우 및 멸치)를 넣고 멸치가 잘 보일때까지 섞어 볶아줍니다.
5. 잘 볶아진 4번의 간을 보시고 적당히 간을 보십시오.

6. 통에 넣어 한 김 식히고 드실때 참기름을 약간 넣어 드시면 고소한 맛과 매운 맛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가을에 텃밭에서 수확한 고추를 활용해본 오랜기간 만들어 놓고 즐길 수 있는 밑반찬을 간단히 만들 수 있도록 래시피를 알려드렸습니다. 입맛 없는 모친도 이 만능 고추다짐장으로 평소 식사량보다 1.5배는 드셔서 뿌듯했는데 어른들에게 최애 압맛 돋는 반찬을 발견해서 참 행복했습니다. 양을 적게해서 만드시면 더 간단히 만들 수 있으니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최애 반찬 매콤한 만능 고추 다짐장으로 입  맛 없는 어르신 밥 한 술 더 드시게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오늘도 이 래시피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