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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일상319

지친 일상에 자연을 즐기고 모닥불(불멍)에 빠지는 이유 우리는 월요일 시작부터 내내 주말을 기다린다. 직장에서 중간관리자가 되면서 "중간"과 "관리자"라는 단어에서 수행해야 할 "적정 역할"을 잡기가 쉽지 않다. 근무시간 순간 순간이 "버티기"와 "제대로 해내기"의 위치 어디쯤에서 헤매는 일이 허다하지만 "직장인이 다 비슷하겠지"란 생각으로 그날을 마무리한다. 그래도 오늘은 중간이라도 했다고 생각이 들면 다행이다. 매일을 살아내변서 애쓰는 것이 버거워지는 것 인지 또는 지치는 것 인지 퇴근 후 나의 블로그나 유투브 검색어는 “파이어족” 또는 “퇴직”이다. 물론 파이어족이 되기엔 나이의 조건을 넘은지 오래되었으나 "곧, 언젠가는" 노예 생활을 그만두는 꿈을 꾸기 시작한 시기부터 산으로 가기 위해 가방을 꾸리고 일출과 일몰을 보기 위해 일주일을 살아내고, 일주일.. 2023. 7. 10.
햇고구마 일 년 내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보관 방법 엄마는 고구마를 무척 좋아하세요. 연세가 드시면 입맛도 없으시다면서 고구마로 끼니를 대체하셔서 매년 상자로 고구마를 구입하는 데 매번 한 달도 안가고 썩어, 삶아서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해 드시곤 했는데, 작년에는 햇고구마 3상자를 구매해서 지금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일 년 내내 신선한 고구마를 맛있게 유지했던 보관 방법을 공유하려합니다. 입 맛을 잃고 고구마로 식사 대신 드시는 어르신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고구마 선별 고구마는 단단하고 부드러우며 멍이나 흠집이 없는 것을 선택하십시오. 부드러운 반점이나 썩은 흔적이 있는 것은 피하고 식료품 저장실이나 지하실과 같이 서늘하고 어둡고 환기가 잘 되는 곳에 보관하십시오. 간혹 냉장 보관하면 오래 드실 수 있을까 해서 냉장 보관하실 수.. 2023. 7. 9.
태풍북상 및 장마철의 주택 시설관리 10가지 방법 주말내내 비가 퍼붇고 있습니다. 톡톡 튀는 빗방울과 젖은 흙의 흙내음 그리고 짙게 피어나는 초록이 매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여름 정중앙을 알리는 장마의 기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장마는 “재해” 단어가 떠올려지는 것 외에도 꿉꿉하고 습하고 마음까지 우울하게 할 수 있는 단순한 불편함 이상이기도 하나, 자연의 활력을 주는 시기를 수용하고 그것이 가져다주는 이로움과 아름다움으로 변화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5년간 단독주택에 거주를 해보니 관리사무소가 있는 아파트나 오피스텔과 달리 주택은 장마 때마다 개인적으로 대비해야하는 일이 많고 주택의 사계절 평안과 안락함을 위해서는 주거자의 관심과 애정을 갈아 넣어야 가능합니다. 특히 장마에는 그 애정의 티를 팍팍 표출해야하는 시기로 장마가 시작되기 전부터 철저한.. 2023.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