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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일상

행복한 가을, 집 앞마당에 태풍을 견디고 자란 대봉이를 곶감으로...

by m•제이 2023. 10. 28.

자연이 화려한 색채를 뽐내고 본격적인 수확기로 접어드는 가을은 풍요와 변화의 계절입니다.
이 계절의 풍성함을 즐기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곶감을 만드는 것 아닐까요? 
 
대봉은 덜 익었을때는 떫은 "탄닌" 성분으로 떫은 맛이 강합니다.
단단할때 나무에서 따서 일정시간 후숙시키면 말캉 말캉하고 달달한 홍시로 맛볼 수 있습니다.
대봉감은 ‘과실의 왕으로 불려왔고, 감의 왕은 대봉’이라 하여 옛날부터 임금님의 진상품으로 이름난 과일이었습니다.
11월경에 수확을 마치면 대봉감을 홍시[연시]나 곶감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마
침 집 감나무 한그루에서 120개의 대봉을 수확했습니다.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양으로는 감당이 안되어 감을 깎아 그늘에서 50~60일 자연 건조시킨 뒤 다시 햇볕에 10일 정도 건조시키면 당도가 오르고 맛깔스럽게 곶감을 만들어 겨울 내내 모친이 드실 간식으로 준비하려고합니다. 
특히 대봉은 신선할 때 꿀이 든 달콤함과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유명하지만 말렸을 때 대봉은 완전히 다른 특식으로 변하게 됩니다. 과일에서 느낄 수 없는 쫄깃함이 최고에 이릅니다. 
 
이 가을의 진미에 독특한 맛과 개성을 더하는 한국의 전통 방법인 대봉을 만들어 겨울을 이겨내는 지혜로운 전통을 이어보고자 오늘의 블로그에서는 집 앞마당에서 태풍을 견디고 자란 대견한 대봉이를 곶감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 필요한 재료: 단단한 대봉, 칼, 실
 
● 곶감 만들기

 
   1. 대봉의 꼭지를 남기고 자릅니다.
   2. (생략) 깨끗히 씻고 소금물에 담가서 건조합니다.

    ※ 감을 소금물에 담가두면 감의 자연적인 떫은 맛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지만 곶감으로 익는 과정에 떫은 맛은 사라지므로 생략합니다.
        (소금물에 2 시간 동안 담근다.)

   3.  대봉의 껍질을 일정한 두께로 돌려 예쁘게 깍아냅니다.

행복한 가을, 집 앞마당에 태풍을 견디고 자란 대봉이를 곶감으로 만들기

   4. 대봉의 꼭지에 실을 감습니다.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실을 묶으면 바로 풀려 편합니다.)

행복한 가을, 집 앞마당에 태풍을 견디고 자란 대봉이를 곶감으로 만들기

   5. 햇볕이 잘 들고 산들바람이 부는 곳을 찾아 실에 매달은 감을 걸어 놓으십시오.
   6.  약 1주일 동안 건조시키고, 매일 돌려가며 균일하게 건조되도록 합니다.

행복한 가을, 집 앞마당에 태풍을 견디고 자란 대봉이를 곶감으로 만들기

    ※  대봉은 점차 달콤하고 쫀득 쫀득한 건과로 변하게 되는데 진한 오렌지에서 갈색으로 변해서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감촉을 느끼게 되면 먹을 준비가 되었습니다.

   7. 대봉이 적정하게 마르면 그것들을 유지하기 위해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시고 하나씩 드시면 좋은 간식거리가 됩니다. 
   8. 오래 드실려면 냉동 보관해서 드시면 또 다른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곶감은 한국의 전통적인 감 건조 방법으로 햇볕에 말린 감은 독특하고 맛있는 결과물로 사랑 받고 있습니다
"행복한 가을, 집 앞마당에 태풍을 견디고 자란 대봉이를 곶감으로 만들기"를 참고하셔서 군침이 도는 간식을 만들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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