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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일상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혼자 트래킹(Ⅰ편)

by m•제이 2023. 7. 29.

자연을 사랑하고 특히 등산을 즐기거나 잘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히말라야 등정을 버킷리스트로 삼을 것입니다.

전문가가 아닌 보통의 사람이 히말라야를 등반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에 무사히 다녀온 것을 감사해하며 오늘의 블로그는 평범한 사람이 히말라야의 안타푸르나를 오른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이야기에 들어가기 앞서, 히말라야 어원부터 어디에 있는지 등에 대해 알아볼까요?

'히말라야(Himā-laya, हिमालय)' 는 산스크리트어로 '눈'을 의미하는 '히마(himá,)'와 '거처', '정주'를 의미하는 '알라야(ā-laya, आलय)'의 합성어에서 유래했으며 이를 풀이하면 '눈의 거처', '눈이 사는 곳'이라는 뜻으로 히말라야 일대의 특징적인 환경인 만년설을 가리키는 이름으로 추정됩니다

길이가 약 1,550마일(2,500km)에 달하는 히말라야는 5개국(인도네팔부탄중국(티베트및 파키스탄)에 넓게 걸쳐 있고 해발 8,000m가 넘는 세계 최고봉들이 위치해 있는 아시아 중부의 고산 산맥으로 지구의 지붕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1. 세계지도 속의 히말라야

2. 히말라야 5개국(인도네팔부탄중국(티베트및 파키스탄) 위치

3. 히말라야 산맥

4. 히말라야 16좌

히말라야는 16좌로 유명한데 최고봉은 에베레스트산이라고도합니다.

한국에서 히말랴야는 엄홍길 대장의 실화를 영화로 2015년 12월에 개봉한 “히말라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5.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래킹 혼자 뽀개본 이야기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트레킹 코스 중 하나인 히말라야의 안나푸르나 트래킹은 무성한 계곡과 계단식 들판과 숲, 그리고 마가르(Magars), 구릉(Gurungs), 타망(Tamangs), 수누와(Sunuwars), 네와르(Newars), 싸칼리스(Thakalis), 체팡(Chepangs)와 같은 소수 민족들이 사는 매력적인 마을을 지나가게 됩니다. 트레킹은 다울라기리(Mount Dhaulagiri)와 마하푸흐레 피쉬테일( machhapuchhre fish tail))와 같은 다른 봉우리뿐만 아니라 안나푸르나 산맥의 놀라운 경치를 제공합니다. 안나푸르나 산맥의 정상을 오르는 것은 적절한 장비, 경험과 높은 수준의 체력을 필요로하기 때문에 전문가와 동반해야 등반이 가능하고 일반인은 트래킹을 주로 합니다.

1986년에 설립된 안나푸르나 보존 지역은 7,600 평방 킬로미터에 걸쳐 있으며 아열대 숲에서 고산 초원까지 다양한 생태계를 아우르는 보호 지역입니다. 이 보호 구역은 히말라야 눈표범(Panthera uncia), 푸른 양(blue sheep)과 히타흐Tahr) 그리고 다양한 새 종을 포함한 다양한 야생 동물들의 서식지입니다.

안나푸르나 지역은 트레킹 목적지로 인기를 끌면서 트레킹 루트를 따라 찻집, 롯지 등을 중심으로 개발되어 다양한 수준의 경험을 가진 여행자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나 안나푸르나 지역은 고도가 높고 지형이 험해 트레킹을 하면서 준비를 잘 하고 적절한 적응을 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경험을 위해 현지 가이드와 포터를 고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나푸르나 트래킹에 대한 경험이 없어 공개설명회를 2번 이상 참석해보고 다양한 카페에서 정보를 습득해봤지만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행사 패키지를 가볼까도 고민했지만 여러 사항이 맞지 않아 혼자 가기로 결정하고 추석 명절을 이용하여 휴가를 내고 무작정 카트만두행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가. 국제선 이동(한국 > 네팔 카투만두)

한국에서 네팔 카투만두까지의 비행기 표는 직항, 경유, 수화물에 따라 비용의 차이가 많으니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은 경유 티켓을 구입하시는 것도 경비를 절약하시는 방법입니다.

비행기 예매는 전 블로그의 글(경제적인 가격으로 해외 여행 항공권을 예약하는 10가지 방법)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 국내선  이동(카투만두>포카라)

눈 덮인 봉우리와 울창한 계곡, 풍부한 문화 유산이 모여 잊지 못할 여행을 만들어내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을 시작합니다.

네팔 카투만두(국제선)에서 포카라(국내선)행 환승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 국제선과 국내선은 300미터 정도의 인접한 곳에 있으므로 쉽게 환승할 수 있습니다. 1시간 30분을 이동하는 국내선은 비행기 사고 소식을 다수 접할 수 있는 비행기이기때문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경비행기라서 그런지 프로펠러 돌아가는 진동이 온몸으로 느껴지긴 했으나 그렇게 위험하진 않았습니다. 전 예티에어를 이용해서 다녀왔는데 경비행기라도 승무원이 오렌지 쥬스도 제공해주고 재밌는 경험으로 추억하고 있으나 다시 이용하라면 좀.... ^^;
- 예티항공사: https://www.yetiairlines.com/

- 부다에어 항공사: https://www.buddhaair.com/

다. 트래킹 여정

첫날은 네팔 카투만두에 도착 후 포카라로 비행기로 환승하여 아무렇지 않은 듯 현지인으로 동화될 것입니다.

둘째날부터 트래킹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나야풀(Nayapul)까지 택시로 이동하고 울렐리(Ulleri), 고레파니(Ghorepani), 츌레(Chuile), 시누와(Sinuwa), 데우랄리(Deurali),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촘롱(Chhomrong), 오스트레일리안 캠프를 마지막으로 총 7일간 트래킹으로 만년설을 즐길 예정입니다. 

바. 준비물

"여권과 사본, 사진8장(여권분실 대비와 트래킹 퍼밋팀스용), 고어윈드 자켓, 바람막이 쟈켓, 버프2, 내복 상하의, 봄가을 긴팔, 겨울긴팔, 반팔, 레깅스 3개, 등산복 상하의 1개, 손수건 1개, 얇은 장갑 3개, 모자1개, 양말 2켤레, 상하의 속옷, 스포츠 타월1개, 배낭 55리터, 배낭커버, 보조가방, 복대(돈지갑), 3계절 침낭, 랜턴, 간식(사탕, 견과류, 칼로리바, 비스켓), 스틱, 미용비누 작은 것, 일회용 샴푸, 치약, 칫솔, 로션 및 수분크림, 립밥, 슬리퍼, 의약품(후시딘, 밴드, 타이레놀, 소화제, 소염제, 지사제, 감기약, 맨소래담), 날진 수통(2리터), 번호 자물쇠, 물티슈, 클렌징티슈, 손톱깍기, 핸드폰, 선글라스, 핫팩, 정수제, 펜, 노트, 손목시계"로 간략히 준비를 해서 배낭 55리터에 꾸리니 가방무게가 10kg입니다. 괜찮아요. 전 백패킹도 즐겨하는 스포츠인이니까요. @@;;

여행은 언제나 변수가 있기에 "안나푸르나, 푼힐, 오스트래일리안 캠프"는 꼭 가겠다고 마음 먹고 나머지 일정은 발길 닿는데로 안전하게 다녀오자라는 마음으로 9월의 12일간 안나푸르나 트래킹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다음 블로그에는 눈 덮인 봉우리와 울창한 계곡, 풍부한 문화 유산이 모여 잊지 못할 여행을 만들어내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래킹 혼자 뽀개기에 대한 개인적이고 상세한 경험을 적어볼 예정이오니 함께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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